여행/해외여행

오사카 난바 APA호텔 후기|APA 호텔 앤 리조트 오사카 난바 에키마에 타워 3박 4일 솔직 리뷰

쵸쁘 2026. 7. 8. 09:55
반응형

 

오사카 여행에서 가장 고민했던 숙소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오래 고민했던 게 바로 호텔이었습니다.
10살 딸과 함께하는 3박 4일 여행이라 위치도 중요했고, 너무 오래된 호텔은 싫었지만 그렇다고 숙소에 비용을 너무 많이 쓰기도 부담스럽더라고요.
여러 후기를 찾아보다가 예약한 곳이 바로 APA 호텔 앤 리조트 오사카 난바 에키마에 타워였습니다.
예약하기 전에는 '객실이 너무 좁다'는 후기를 정말 많이 봐서 조금 걱정했는데, 직접 다녀와 보니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던 호텔이라 후기 남겨봅니다.

저희는 트리플룸으로 3박 4일, 57만 원 정도로 예약했습니다.

난바역에서 가까워서 정말 편했습니다.

첫날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정말 많이 왔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 게 걱정됐는데, 난바역에서 호텔까지 생각보다 금방 도착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저희는 10살 딸과 함께였는데도 이동하는 데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도톤보리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라 여행 내내 위치 하나만큼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와 함께 묵기에도 충분했습니다.

저희는 트리플룸이라 싱글침대가 3개 있는 객실을 이용했습니다.
각자 침대가 있으니 서로 부딪힐 일도 없고, 아이도 편하게 잘 자더라고요.
에어컨 온도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서 밤에도 쾌적했고, 외출하면서 청소 요청만 걸어두면 깔끔하게 정리까지 해주셔서 여행하는 동안 불편함이 거의 없었습니다.
새로 지어진 호텔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깨끗한 느낌도 좋았습니다.

객실 편의시설도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객실 한쪽에는 옷을 걸어둘 공간이 있었고, 대욕장 이용할 때 입는 유카타도 인원수에 맞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이용 유카타는 따로 없어서 잠옷을 챙겨가시면 됩니다.
대욕장 갈 때 따로 옷을 챙길 필요가 없어서 이런 부분도 은근히 편하더라고요.

커피포트와 미니 냉장고도 갖춰져 있어서 음료를 보관하거나 간단한 음식 넣어두기 좋았습니다.
여행에서는 이런 사소한 편의시설 하나하나가 생각보다 만족도를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컵과 커피, 차도 인원수에 맞게 준비되어 있었고, 복도에 있는 얼음 기계에서 얼음을 받아와 시원하게 음료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더운 오사카 날씨에는 이게 정말 유용했어요.
다만 드라이기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바람이 약한 편이라 머리 말리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리더라고요.
머리가 긴 분들은 조금 답답하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옷을 걸어둘 공간도 넉넉했고, 전자레인지와 미니 냉장고도 함께 있어 간단한 음식을 데워 먹거나 보관하기에도 편했습니다.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필요한 건 대부분 갖춰져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첫날은 라이프마트 덕분에 살았습니다.

도착한 첫날은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너무 심해서 멀리 나가 밥을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구글 지도를 검색해보니 다행히 호텔 근처에 라이프마트가 있어서 초밥이랑 닭꼬치, 튀김 등 이것저것 사 와서 객실에서 저녁을 해결했어요.

생각보다 음식 퀄리티도 좋아서 만족스러웠고, 여행 첫날을 편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 여행이라면 이런 마트가 가까운 것도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객실은 생각보다 좁지 않았습니다.

예약하기 전에는 객실이 너무 좁다는 후기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캐리어도 제대로 못 펼치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바닥에 캐리어를 펼쳐 짐을 정리하는 데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엄청 넓은 객실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행 일정 대부분이 밖에서 보내고 저녁에 돌아와 씻고 쉬는 패턴이라면 저희 가족에게는 충분한 크기였습니다.

캐리어를 펼치면 걸어 다닐 공간은 거의 없어집니다.
이건 사실입니다. 😂😂
그래도 짐 정리 정도는 충분히 가능했고, 여행하는 동안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밤에는 창밖 야경도 꽤 예뻤습니다.
일부러 전망을 보고 예약한 호텔은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야경이 좋아서 잠깐 창밖만 바라봐도 여행 온 기분이 들더라고요.

대욕장은 꼭 한번 이용해 보세요.

개인적으로 이 호텔에서 가장 만족했던 시설이었습니다.
비를 맞고 돌아온 첫날이라 몸도 젖고 피곤했는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니 여행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탕도 넓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다만 딸은 물이 조금 뜨겁다고 해서 오래 있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조금 더 있고 싶었는데 같이 나와야 해서 그게 조금 아쉽더라고요. 😂
그리고 여탕은 드라이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갈 때마다 바로 사용할 수 있었던 것도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간사이공항 가는 버스도 가까웠습니다.

돌아가는 날에는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리무진버스를 이용했습니다.
호텔 바로 근처에 정류장이 있어서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기도 편했습니다.
저희는 처음에는 조금 돌아서 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훨씬 가까운 길이 있더라고요.
몇 분만 걸으면 바로 탈 수 있어서 마지막 날까지 이동 스트레스가 거의 없었습니다.

행복한쵸쁘 한 줄 정리 🍀

객실이 좁다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직접 다녀와 보니 저희 가족에게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난바역과도 가깝고 대욕장도 만족스러웠고, 편의점과 정수기, 얼음 기계 같은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여행 내내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오사카를 다시 가게 된다면 저희는 아마 이 호텔을 또 예약할 것 같습니다. 😊

 

📌 함께 보면 좋은 오사카 여행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