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에 떠난 괌여행 4박5일 후기 (2)

렌트를 할까 말까 사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은 괌여행 가서 급하게 렌트했다.

이유는 너무 할게 없어서 ㅋㅋㅋㅋㅋ

여행은 왔는데 가만히 빈둥빈둥 쇼핑몰이나 왔다갔다하면 너무 돈과 시간이 아까워서 좀 돌아다니려고 렌트를 했다. 48시간 ㅋㅋㅋㅋ

호텔에서 눈 뜨자마자 본 광경 ㅋㅋㅋㅋ

이렇게 비가 계속 온다 진짜 미친다...

괌자유여행 4박5일 일정 중 끝에 2박3일만 빌림

(ฅ•ω•ฅ)♡

렌트를 했으니 괌여행 갔다온 자들의 필수코스 남부투어 우리도 해보기로 함. 남들이 하는거 다하고갈꺼야!!! (다신 안갈꺼니까!!!ㅜㅜ)

참고로 괌의 우기는 6월~10월로

9월부터 서서히 줄어든다고 하길래 그말 믿고 9월 추석 황금연휴에 왔는데 4박5일 내내 비만오고 회색 하늘만 보고 옴여...

예헤이 ✦‿✦

망할 ... 다신 안간다!!!

사랑의 절벽부터 가보기로 하고 구글 네비를 켰는데 진짜 최악.

길 없는데 계속 좌회전을 하라 하질 않나~

이상한 비포장도로를 알려줘서 그대로 따라갔는데 철조망만 쭉 있고 폐차가 몇대 보이고 엄청 큰 타이어 굴러다니고 차는 없고...

비는 추적추적 내리지 차도 사람도 없는데 길은 점점 가면 갈수록 무서움 ㅠㅠ

둘이 덜덜 심장 쫄리면서 다님 ㅠㅠ 뭐라도 튀어나올까봐 정말 무서웠다 ...

역시 회색빛 하늘 ◕‿ ◕❤

사진 몇 번 찍다보니 폭우가 쏟아짐 ㅎㅎㅎㅎ

결국 비 쫄딱 다 맞고 옷 다버리고~~

호텔로 다시 가서 옷 갈아입고 나옴 ( Ĭ ^ Ĭ )

비는 계속 많이 왔지만 그래도 어차피 가보기로 한거 차가 있으니 나가보자!!! 해서 나왔으나 날씨가 우중충하니 그냥 기분이 계속 다운... 가라않는다.

우리 여행 이대로 정말 괜찮은걸까...? ㅋㅋㅋㅋ ㅠㅠ

행복한쵸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