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vs. 고양 아람누리 - 뮤지컬 관람 비교 후기 🎭
(반짝반짝 블루스퀘어의 캐스팅 보드)
뮤지컬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공연장이 주는 분위기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최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과 고양 아람누리에서 각각 뮤지컬을 관람하면서 두 장소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았다. 각 공연장마다 장점이 확실하게 달라서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왠지 구슬픈 느낌의 아람누리의 캐스팅 보드)
킹키부츠를 보고 홀딱 빠져서 결국 두 번 관람했다.
고양 아람누리는 집이랑 가까워서 예매했는데, 블루스퀘어에 비해 음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되어 비교 후기를 열심히 찾아봤지만 없어서 그냥 내가 체험해보고 작성한다. 🥹
1. 접근성 & 위치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 서울 한복판, 한강진역과 가깝고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주변에 다양한 식당과 카페가 많아 공연 전후로 시간을 보내기 좋다.
(말해뭐해 ㅎㅎ)
고양 아람누리 – 고양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서울에서 가려면 다소 이동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3호선 정발산역 바로 앞에 있고, 공연장이 한적하고 쾌적한 환경에 있어 여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 좌석 & 시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 1,700석 규모의 대극장으로, 무대와 가까운 좌석에서는 배우들의 표정까지 생생하게 보인다. 다만 2층 이상에서는 무대와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시야가 조금 제한될 수 있다.
고양 아람누리 – 규모가 작지 않은 1,500석 규모로, 전반적으로 무대와의 거리감이 적당하고 가파른 층 구조 덕분에 비교적 어디서든 시야가 확보되는 편이다.
블루스퀘어 3층 1열, 아람누리 4층 2열에서 관람했는데도 아람누리에서 보는게 더 잘 보였다. 4층이라 티켓값이 더 싼데도 잘 보인다니!!
이건 완전 좋았음 ❤️
3. 음향 & 무대 연출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 짱짱한 음향 덕분에 내 심장을 울릴 정도로 강렬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장점이다. 뮤지컬 특유의 화려한 무대 연출과 조명이 돋보인다. '킹키부츠'를 관람했을 때도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음향이 강렬했다.
고양 아람누리 – 음향이 고르게 퍼지는 느낌이라서 배우들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들린다. 블루스퀘어보다 무대 규모가 조금 작은 대신, 소극적인 연출에서도 집중도가 높다. 하지만 짱짱한 느낌보다는 깨끗한 음질이 특징이라 블루스퀘어를 생각하고 간다면 살짝 실망할수도? 보고 싶은데 놓쳤다거나 또 보고 싶다거나 집이랑 가깝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가기 좋다. 울려퍼져서 안들리는건 없음. 깨끗하게 잘 들림.
4. 전반적인 관람 경험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 서울 중심에서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고, 대형 무대의 장점을 살린 웅장한 연출이 인상적이다. 포토존이 많고 화려하게 꾸며진 공간이 많아 공연 전후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또한, MD 판매도 이루어져 공연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인기 공연일 경우 사람이 많아 혼잡할 수 있다.
고양 아람누리 – 조금 더 여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쾌적한 좌석 환경 덕분에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 하지만 블루스퀘어와 달리 포토존이나 MD 판매가 없어서 공연 기념품을 기대하는 관객에게는 아쉬울 수 있다. 특히, 티켓값이 동일한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덜 화려한 요소가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 화가 난다!!
결론 ✨
어떤 공연장을 선택할지는 공연 스타일과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질 듯하다. 화려한 무대 연출과 접근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보다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보고 싶다면 고양 아람누리를 추천한다.
포토존과 MD 구매까지 고려한다면 블루스퀘어가 좀 더 매력적일 수 있다. 두 곳 모두 매력이 뚜렷하니, 공연에 따라 적절한 공연장을 선택하는 재미도 쏠쏠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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